포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5명 사상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5명 사상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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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직원 1명 사망…지하서 분진 폭발 추정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점검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 김 모(45) 씨가 숨졌다. 정 모(56) 씨는 1도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사망자 김 씨와 부상자 2명은 지하 1층에서,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지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전소의 사업자는 GS E&R로, 2015년 10월 발전소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시험가동을 하다가 시설별 점검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사업자 측은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해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지역 주민과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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