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 ‘다른 공기업과 함께’…남동발전·서부발전 태양광 개발 노력 뜨겁다
‘농민과 함께’ ‘다른 공기업과 함께’…남동발전·서부발전 태양광 개발 노력 뜨겁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8.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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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등 발전 공기업들의 태양광발전소 개발 노력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31일 경남도청 도정 본회의실에서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농촌마을 6곳에는 남동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3억원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발전 설비 100kW씩을 지원받게 된다. 발생되는 전기판매 수익금은 해당 마을의 공동기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발전 가능성도 더욱 확고하게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경남 고성군이 지원해 하이면 일대 농지 2480㎡(750평)을 이용한 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100kW급 계통연계 영농형 태양광발전’을 입증했다. 그 논에서 수확된 농작물은 고성군의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량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 주관으로 한경호 경남 행정부지사,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일석 함안군 부군수, 이향래 고성군 부군수, 이상훈 남해군 부군수, 김경원 하동군 부군수, 강현출 함양군 부군수, 이광옥 거창군 부군수와 농촌마을 6곳 이장이 참여했다.

김학빈 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며 ”농산물과 태양광발전 전력의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영농형 태양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같은 날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수상태양광 개발협력 및 공동투자재원 조성, 공급인증서 거래,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 등이다. 서부발전은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공동 사업자로 참여하고, 공급 인증서(REC)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이 회사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인 45MW 용량 이원호 수상태양광을 연내 착공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수상태양광 개발과 운영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양사가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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