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준공
한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준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8.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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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부지에 설치
국내 최초 태양광·ESS 결합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지난 24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준공했다. 

시설농가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를 태양광, 히트펌프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해 공급하고, 에너지관리 시스템(EMS)으로 관리·제어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미래형 온실이다.

실증단지는 한전과 전라남도가 연구자금을 공동 투자해 농업기술원 부지 3300㎡에 에너지 사용 재배연구를 위한 첨단 유리온실 1동, 버섯연구동 1동, 신재생설비를 갖췄다. 태양광-ESS가 결합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은 국내 최초다.

전력연구원은 작물별로 온실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의 최적 공급모델을 찾아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온실 및 버섯재배사 내부에서 최신 재배시설을 활용해 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생산량을 늘릴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실증연구는 농업 분야와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융·복합화한 것으로 향후 실증연구가 성공할 경우 사업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부문에서는 점차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 지역에서 농업의 자동화와 선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할 수 있고, 에너지 부문에서는 농업에 농사용 전기 및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 전원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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