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 '양천햇빛공유발전소' 투자 5분만에 마감
루트에너지, '양천햇빛공유발전소' 투자 5분만에 마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7.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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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 시민참여형 발전소 선도
안정성, 수익성, 신뢰도 업(UP)↑

[한국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가 지난 30일 출시한 '양천햇빛공유발전소' 2차년 상품이 투자 시작 불과 5분만에 마감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루트에너지의 이번 상품은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 옥상에서 운영 중인 95.85kW의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자금을 모집하는 투자 상품으로, 투자기간 12개월, 연 수익률 7.75 ~ 8.25%(세전) 상품이다.

루트에너지는 이웃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발전소가 소재한 양천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양천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지역 에너지 협동조합 등 발전소 인근 지역의 '이웃'들에게 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했고 이웃들은 이번 상품 총 모집금액의 10%를 투자했다.

선착순 마감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투자 참여는 못했지만 사전에 '이웃' 인증 절차를 거치고 투자 준비를 완료한 회원까지 포함하면 이웃들이 투자한 금액은 1차년 상품 대비 42%가 증가, 더 높은 지역 참여도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 및 마을협동조합 조합원 등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까지 우대금리 대상을 확대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수용성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이 성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최근 P2P금융 업체들의 부실과 연체 이후 P2P금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이번 펀딩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우수한 수준의 발전량과 발전수익 및 안정성, 7.75~8.25%의 높은 수익률, 1년 간에 걸친 시범서비스로 인한 신뢰도 향상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윤태환 대표는 "앞으로도 수익성에 안정성을 더한 다양한 재생에너지발전사업 상품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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