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문 열고 냉방 영업 안돼요"
에너지공단, "문 열고 냉방 영업 안돼요"
  • 오철 기자
  • 승인 2018.07.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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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서울YWCA, ‘착한 에너지 지킴이’ 출범식 개최
26일 서울 명동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서울YWCA가 ‘착한 에너지 지킴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서울 명동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서울YWCA가 ‘착한 에너지 지킴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에너지 절약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가운데 '문 열고 냉방 영업' 자제를 위해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26일 서울 명동에서 서울YWCA(회장 조종남)와 함께 ‘여름철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은 전국 주요 상권의 가게들이 자발적으로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며 ‘문 닫고 냉난방 영업’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문 열고 냉방을 할 경우 닫고 냉방 했을 때보다 전력 소비가 3~4배에 이른다. 이에 문 닫고 냉방 영업은 한 여름 전력 수급 악화가 예상될 때 더욱 중요하다.

이날 공단과 서울YWCA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명동 일대 상점들이 여름철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대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착한 에너지 지킴이’를 위촉했다.

착한 에너지 지킴이는 명동거리 상점을 모니터링하고 문 닫고 영업하는 착한가게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스티커’와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올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은 단순 점검보다 홍보활동을 강화해 자율적인 문 닫고 냉방영업 및 에너지절약 실천에 참여한 가게를 칭찬하는 캠페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명동을 비롯한 강남역, 가로수길 인근 등 서울 일대와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상권 18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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