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건물 에너지효율향상·온실가스 감축 위한 협력 강화
에너지공단, 건물 에너지효율향상·온실가스 감축 위한 협력 강화
  • 오철 기자
  • 승인 2018.07.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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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서울주택도시공사-경기도시공사 다자업무협약 체결
25일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영수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안전사업본부장,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다자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영수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안전사업본부장,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와 '건축물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력 다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에너지·건설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간 건축물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신축 건축물이 높은 에너지효율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며, 협약의 후속조치로 협업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해외 선진국의 유사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와 같이 일반 국민들이 부동산 거래 시 자신의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한 빅 데이터 구축·분석사업으로,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후 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제도는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의 보급·확대를 위해 에너지성능을 정량적(시뮬레이션)으로 평가해 에너지성능에 따라 등급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2001년도 시행이후 현재까지 약 9600건의 인증서 발급했다.

공단과 협약기관은 건물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책임과 책무를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고재영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에너지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중심의 에너지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국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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