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쪽방촌 에너지취약계층 주민 대상 지원
1차 1000가구 지원 이어 2차 1200가구, 총 2200가구 지원
1차 1000가구 지원 이어 2차 1200가구, 총 2200가구 지원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긴급지원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주민이 대상이며, 한두평에 불과한 이들의 주거 현실을 감안해 쿨매트, 쿨스카프, 쿨셔츠, 선풍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의 쪽방촌은 서울(남대문, 돈의동, 서울역, 영등포, 창신동), 부산(동구, 진구), 대구, 인천, 대전에 총 10개소로 거주자는 5877명이나 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일 1차 지원을 통해 쪽방촌 주민 1000가구를 지원했고, 이번에 대한석유협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1200가구를 추가 지원해 총 2200가구가 긴급 냉방용품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됐다.
우중본 사무총장은 “이번 폭염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는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 에너지취약계층의 혹서·혹한기를 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