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는 24일 관할지역 29개 시·군·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대상기기(보일러 및 압력용기)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필요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 정부의 국정전략 최우선 과제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이 추진되면서 선제적 재난안전 체계 구축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가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검사대상기기의 노후화와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증가로 안전관리 대응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광주·전남지역은 검사대상기기의 설치 대수 및 노후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단과 지자체이 협력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관할 지자체는 홈페이지 등 지역 내 홍보채널을 활용해 검사대상기기를 포함한 열사용기자재 안전사고 예방 등을 안내한다.
공단은 노후기기에 대한 검사강화 및 안전도 감정 등을 통해 안전취약 예상기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교체주기가 된 노후기기의 경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지원을 통해 교체토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단과 지자체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중점관리 대상기기 보유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사업장의 대표자 및 안전관리자(기기조정자) 면담을 통해 안전관리 활동을 독려하는 등 선제적 관리체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터미널, 백화점(쇼핑센터 포함), 병원 등 사람들의 밀집이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래 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전남지역 노후 검사대상기기 안전관리 협력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기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이번 회의가 안전환경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데 일환이 되도록 지자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