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만 빼면”…국내 배터리 3사, 전기차 배터리 세계 ‘톱 10’
“중국산만 빼면”…국내 배터리 3사, 전기차 배터리 세계 ‘톱 10’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7.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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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위·삼성 4위·SK 7위

[한국에너지신문] 중국 출시 전기차용 중국산 배터리를 제외하고 국내 배터리 대기업 3사가 전 세계 출하량을 기준으로 10위권 이내에 모두 포진했다. LG화학이 2위, 삼성SDI가 4위, SK이노베이션이 7위 등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5월 전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약 10GWh로 전년동기비 40.3% 증가했다. LG화학은 2.1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성장했고 삼성SDI는 1.1GWh로 44.3% 급증했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아이오닉 BEV와 쉐보레 볼트(BOLT) 등과 같은 배터리식 전기차 모델들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배터리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모델 판매가 각각 증가해 출하량이 늘었다.

SK이노베이션도 기아 쏘울 BEV와 더불어, 니로 PHEV와 아이오닉 PHEV 판매가 증가한 것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중국에서 출시된 중국 전기차 배터리까지 합하면 LG화학은 4위, 삼성SDI는 6위로 순위가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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