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지난 7일 그리스 세레스社로부터 수주한 16만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 선박은 세레스社의 사주 레모스씨의 부인인 크리스티나 레모스 여사에 의해 그리스어로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캡 디아만트 호로 명명되었다.
세레스社로부터 지난해 2월에 수주한 이 원유운반선은 길이 277미터, 폭 53미터, 깊이 23미터이며,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2만2천9백마력급 엔진을 탑재하고 14.2노트(시속26.4㎞)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또한 마무리 작업이 끝난 후 이달 중순에 인도돼 북해, 대서양 및 지중해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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