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소 노는 땅과 지붕에 태양광-ESS 연계 설비 설치
서부발전, 발전소 노는 땅과 지붕에 태양광-ESS 연계 설비 설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7.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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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억원 들여 2만7000 MWh 전력과 2만 7250 REC 확보
서부발전이 태안발전소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설비.
서부발전이 태안발전소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설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태안 발전소 노는 땅과 지붕에 13.9MW의 태양광과 23.9MWh 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연계 설비를 설치했다. 

이번에 들인 총 사업비는 270억 원이며 연간 2만 7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일반가정 7500세대에 공급되는 전력량이다. 태양광과 ESS 연계로 연간 2만 7250 REC를 추가 확보하고 계통안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태안발전본부 건설현장에서는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행사가 열렸다.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6월에도 발전소 내 부대건물 지붕에 5.2MW 용량 태양광 1단계를 준공했다. 국내 최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와 소수력, 육상 및 수상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2단계 및 ESS를 준공해 명실 공히 친환경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났다. 서부발전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18MW를 건설하고 있다. 이원호 수상태양광 45MW, 장흥풍력 18MW, 천안 청수 연료전지 5MW 건설사업도 금년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2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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