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제로에너지시티 개발 실증 착수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제로에너지시티 개발 실증 착수
  • 오철 기자
  • 승인 2018.07.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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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도시공사 등 23개 참여기관 12일 착수보고회 개최
도시 지능화 실증과제 수행…미세먼지·기후변화 문제 해결책 모색
12일 Smart ZEC 착수보고회에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좌측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기관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2일 Smart ZEC 착수보고회에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앞줄 좌측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기관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도시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 개발’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사는 12일 Smart ZEC(Zero Energy City) 개발 실증 과제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 한화에너지(대표이사 류두형), GS파워(대표이사 김응식) 등 23개 참여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Smart ZEC 개발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서울에너지공사를 포함 23개 참여기관이 선정된 후, 최종적으로 지난 달 19일 에너지 기술개발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진행됐다.

Smart ZEC는 도시 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인 '제로에너지시티'에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융·복합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개념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전력 분야에 그쳤던 그간의 구조에서 '열활용' 개념을 추가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실증과제의 총괄주관사로서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 기술 개발 ▲다단계(Cascade) 열활용 지역 냉난방 최적화 기술 개발 ▲양방향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통합네트워크 기술개발 등 각 세부과제의 연계와 참여기관의 협력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공사는 강서구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 확대를 위한 다단계 열활용 연구 실증과제를 추진하고, GS파워, 센추리, 고려대, 고등기술연구원 등의 참여기관들과 중・저열원을 활용한 4세대 지역난방의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박진섭 공사 사장은 “미활용 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와 대단위 지역난방의 통합적 활용은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에너지‧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지능적인 에너지 이용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참여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서울’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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