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영화마케팅으로 틈새공략
현대정유 영화마케팅으로 틈새공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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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습격사건, 리베라메, 아나키스트 등 국내 흥행 영화에 현대정유가 적극적인 협찬을 진행하면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정유가 국내영화시장 성장과 함께 국내 영화나 TV드라마를 자사홍보수단으로 적극이용하는 PPL(Product Placement)마케팅으로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9년 개봉해 25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을 기록한 주유소습격사건의 경우 현대정유가 영화촬영 주무대로 분당의 현대정유 직영주유소를 제공하고 시사회를 후원하는 등 약 5천만원 가량을 협찬했다.
현대정유 관계자는 “이 영화 120분 중 60분정도 자사 로고가 선명히 부각되는 등 TV 15초짜리 광고금액 및 효과와 대비할 경우 관객200만명을 기준으로 약 10억4천만원의 광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대정유가 이렇게 영화마케팅에 적극적인 것은 영화라는 장르 특성상 극의 장면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잇는 관중의 집중력이 무엇보다 큰데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유업계의 생산제품인 휘발유의 경우 거의 제품차별화가 거의 되지 않아 TV등 전파매체를 통한 제품광고보다 영화나 TV 드라마를 배경으로 한 브랜드 홍보인 PPL 기법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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