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독일 한인 문화회관 '태양광 설비' 지원
해줌, 독일 한인 문화회관 '태양광 설비'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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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대표, "희망해줌 프로젝트로 국내외 태양광 설비 지원할 것"
해줌(대표 권오현)이 독일 한인 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에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했다.
해줌(대표 권오현, 오른쪽)이 독일 한인 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에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줌이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해줌 프로젝트'로 해외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체 해줌(대표 권오현)이 11일 독일 한인 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에 3kW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평균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구성원 대부분이 연금 수급자로 회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파독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독일 한인 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은 파독 근로자들이 독일로 온 지 50년 만에 세운 역사적인 장소이다.

지난 1960년 대 독일에 정착해 당시 국내 GDP 2%에 달하는 금액을 송금, 한국 경제를 도운 산업역군인 파독근로자는 최근 희생과 기여가 많이 잊혀지고 지원도 부족한 실정이다.

해줌은 잘 알려지지 않은 파독 근로자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진행했다.

펀딩은 기부자가 희망해줌 페이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해줌이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에서 약 3주간 진행됐다. 총 1300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으며 목표 금액의 110%에 달하는 약 770만원이 모금됐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이번 희망해줌 프로젝트를 통해 파독 근로자분들의 노고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해줌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희망해줌 프로젝트는 7번째로 진행됐다. 

희망해줌 프로젝트로 설치된 태양광 설비.
한인 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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