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초저유황경유 홍콩이어 일본에 수출
S-Oil 초저유황경유 홍콩이어 일본에 수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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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고품질 석유제품으로 각광


S-Oil (대표 김선동)이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유황함량 50ppm의 초저유황 경유를 수출한다.
S-Oil은 최근 일본의 나카가와(Nakagawa Bussan) 와 초저유황경유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첫 공급분으로 1,100㎘를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가격은 일반 경유의 국제가격(Mops) 보다 약 7 $/Bbl 정도 높은 가격이다. 에쓰오일은 이에 앞서 올해초에도 국내 정유사가운데 최초로 홍콩에 초저유황 경유를 수출했다.
S-Oil은 초저유황 경유 일본수출에 대비하여 사전에 일본내에서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여 일본제품 대비 우수한 제품으로 검증 받았다고 덧붙였다.
초저유황 경유는 기존 500ppm 수준의 황함량을 50ppm 이하로 획기적으로 낮춘 고품질 경유로 현재 유럽, 홍콩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2003∼2005년 경 상용화를 목표로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연료이다.
특히 일본은 2005년 전국적인 상용화 이전에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험용으로 사용중인데 S-Oil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일본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인 연료의 공해물질 배출규제에 대비하여 환경친화적인 고품질 석유제품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S-Oil은 올해초 국내 정유사로는 최초로 홍콩지역에 초저유황 경유를 수출했으며, 앞으로 최첨단 시설을 통해 생산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50 ppm 경유의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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