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고객관리 본격적으로 나선다
SK, 고객관리 본격적으로 나선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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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다가서는 밀착 고객관리 기법도입


복수폴사인제가 9월 1일 부로 개시된 후, 정유사들의 고객포섭작전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아직까지는 2개 이상의 폴사인을 내건 주유소가 생겨나지는 않았지만 정유사입장에서는 마냥 방심하고 있을 수도 없는 일, 현재 정유사별로 주유소 관리, 고객확보를 위한 조용한 물밑작전이 치열한 상태이다.
이런 즈음에 업계리더인 SK에서 먼저 전국 주유소를 거점으로 알뜰주부를 타겟으로 하는 신규서비스를 9월1일부로 개시해 복수폴제 하에서 고객유치전의 첫 포문을 열었다.
SK(주)는 복수폴이 시작되는 9월부터 이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생필품제조사와의 제휴를 추진해오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SK(주)는 서울우유, 유한킴벌리, 삼양식품, 크라운제과 등의 생필품 제조사와 제휴를 맺은 상태이며 점차 제휴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SK(주)는 전국 1200개 주유소에 마일리지 쿠폰을 5개까지 붙일 수 있는 쿠폰모음용지를 비치해놓고 쿠폰모음용지에 행운번호를 입력, 푸짐한 경품잔치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SK(주)는 최근 주유소 디지털 사진 인화서비스, 개인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는 개인우편함 서비스, 국제우편물을 취급하는 DHL서비스, PC와 팩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서비스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고객끌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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