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태양광발전협회, 사단법인으로 출범
전국태양광발전협회, 사단법인으로 출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7.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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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소규모 사업자 이익 대변
전국태양광발전협회가 지난 7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가 지난 7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전국태양광발전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협회는 태양광발전사업자와 업체 등 태양광 산업계를 대변하는 창구 역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일 전국태양광발전협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지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발맞춰 태양광발전시설의 보급률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사업자가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경청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의무사업) 및 컨설턴트, 의사소통 대변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태양광발전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규제에 불만을 나타냈다.

태양광발전의 산림 훼손, 대규모화 등으로 인한 부정적 측면만이 부각돼 산의 경사도, 대체산림조성비 부활, 산지일시사용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대다수 소규모발전사업자와 업체 등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협회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까지 왜곡돼 안타깝다"며 "자본력을 앞세운 몇 몇 거대 기업 등의 대규모 사업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소규모 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개발행위나 시공 계약에 관련된 정보 미흡 등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앞으로 특정 업체 및 개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독점적인 대규모 태양광개발 등은 지양하고 태양광산업이 사회 저변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규모태양광발전소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사업은 아직은 정부 정책에 의존하는 산업 분야이어서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협회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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