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아시아녹화기구 철원 통일 양묘장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 아시아녹화기구 철원 통일 양묘장 방문
  • 오철 기자
  • 승인 2018.07.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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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산림협력회의 결과에 따라 이행 준비 상황을 점검차 방문
지난해 완공된 철원 통일 양묘장을 둘러보고 있는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좌)/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철원 통일 양묘장을 방문했다(우)
지난해 완공된 철원 통일 양묘장을 둘러보고 있는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좌)/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철원 통일 양묘장을 방문했다(우)

[한국에너지신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남북산림협력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 철원 통일 양묘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남북산림협력회의 결과에 따라 이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산림협력에 대비해 묘목을 기르는 통일 양묘장을 찾아 준비 상태를 살폈다”며 “올해는 접경지역 병해충 방제와 학술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통일 양묘장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통일 양묘장은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가 황폐화된 북한 산림녹화사업을 위해 통일과 나눔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강원도 철원군에 조성한 묘목장이다. 

철원은 북한 기후와 유사한 지역이자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북한에 식재할 묘목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녹화기구는 성공적인 북한 산림녹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통일과 나눔 재단, 강원도, 철원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일 양묘장에는 현재 양묘시설 하우스 3동이 마련돼 있으며, 연간 30만 본의 묘목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아시아녹화기구는 철원 통일 양묘장에 이어 고성 통일 양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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