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수욕장 모래 안전, 이상無”
“서해안 해수욕장 모래 안전, 이상無”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7.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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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중금속 오염 검사
태안군 해수욕장 28곳 ‘적합’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해수욕장 토양오염 검사활동을 실시했다.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해수욕장 토양오염 검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태안군 일대 서해안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관리원은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 토양오염 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수욕장은 매년 개장 전 일부 모래를 외부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 우려가 있다. 모래를 수시로 접촉하는 방문객들이 중금속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를 검사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잔상으로 토양오염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는 서해안의 태안군 28곳 해수욕장 모두를 전수 검사했다. 석유기술연구소는 5월 21일부터 6월 29일까지 6주간 각 해수욕장에서 모래를 채취했다.

‘환경보건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과 유류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석유계 총탄화수소 함량측정(TPH) 검사까지 모두 마쳤다. 해수욕장 모래 관리 기준은 국내에 따로 없어 학교와 주거용지 등의 관리기준을 적용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에 검사한 해수욕장의 모래 모두 측정 항목별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그 결과를 태안군청에 통보했다.

손주석 이사장은 “해수욕장 모래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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