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리 3198억㎞…경유차 5.1%↑ LPG차 4.3%↓
[한국에너지신문] 지난해 전국에서 운행한 차량 중 경유차의 운행거리가 절반을 차지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7년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자동차 주행거리는 3198억㎞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유차는 운행거리 1568억 2000만㎞를 기록해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의 49.0%를 차지했다. 경유차 운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휘발유차도 전년보다 1.4% 증가한 1169억 5000만㎞를 기록했다.
반면 LPG 자동차는 4.3% 감소한 379억 3000만㎞를 주행했다. 이른바 친환경차량도 주행거리 비중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44억 5000만㎞로 전년 대비 31.2% 증가했고, 전기차는 5000만㎞로 52.8%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자동차 운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2%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의 자동차 주행거리는 416억㎞로 전년의 418억㎞보다 0.2% 감소했다. 서울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도시는 자동차 주행거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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