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카드 한 장으로 전기차 어디서나 충전
회원카드 한 장으로 전기차 어디서나 충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7.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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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8개 충전사와 협약…10월부터 공동 이용 가능
10월부터 회원카드 한 장만 있으면 최대 9개 브랜드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충전기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0월부터 회원카드 한 장만 있으면 최대 9개 브랜드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충전기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에너지신문] 10월부터 회원카드 한 장만 있으면 최대 9개 브랜드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충전기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 포스코ICT, 대영채비, 에버온, 지엔텔, 제주전기차서비스, 파워큐브, 한국충전 등 민간 충전시설 사업자들은 환경부와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공동이용 체계구축 이행 협약을 맺었다.

원래 전기차 충전사업자들은 각각 카드를 따로 발급했다. 이 때문에 충전 시설을 찾기 어려운 전기차 운전자들은 여러 개의 회원카드를 만들어 이용해 왔다.

환경부와 환경공단, 자동차환경협회 등은 2단계에 걸쳐 충전기 공동이용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7월까지 환경공단과 공동이용 체계가 구축된 포스코ICT와 한국충전 등 2개 충전사업자에 KT 등 6개를 추가해 공동이용과 충전비용 정산에 필요한 회원정보, 충전시설 정보 등을 환경공단 전산망에 연계한다.

9월까지는 한국환경공단의 통합정산시스템 연계를 포함해 각 충전사업자 간의 전산망을 연결하여 공동이용 체계 구축을 끝낸다. 공동이용 체계가 만들어지면 10월부터 전기차 이용자는 1장의 카드로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과 8개 민간 충전사업자가 구축한 모든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자는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전기 이용 경로 탐색, 사용 예약 등을 위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요금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5월 기준 전국 전기차 공공충전기는 급속 2495대, 완속 3163대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8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민간 충전기는 급속 214대, 완속 282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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