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獨 뮌헨 ‘오토매티카 2018’ 참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獨 뮌헨 ‘오토매티카 2018’ 참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7.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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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살피고 사업방향 점검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호평 받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두산로보틱스 부스에서 독일의 한 딜러회사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두산로보틱스 부스에서 독일의 한 딜러회사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 뮌헨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오토매티카 2018’을 참관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최대 규모다. 세계 최고 수준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30개국 902개사가 참가했다.

박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로봇을 비롯한 제조업 자동화 최신기술 동향을 살피고 세계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세계 유수의 로봇업체와 ‘스마트팩토리’ 부스 등을 빠짐없이 방문해 제품 기술력, 디자인을 꼼꼼히 살폈고, 업체 경영진도 일일이 만났다.

박 회장은 “두산은 로봇 사업을 포함해 인더스트리 4.0과 관련한 여러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며 “각 산업계 최신 기술과 디지털 트렌드에 신경을 써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자동차 복합 솔루션 종합사례, 실제 공정 적용 사례, 관람객 체험 코너 등 7개 섹션에서 협동로봇의 작업을 시연했다.

빨간색 럭셔리카 실물을 설치해 꾸민 자동차 솔루션 종합사례 섹션에는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였다. 사람(작업자)과 협동로봇 6대가 협업하면서 협동로봇이 혼자 보충이 필요한 부품을 확인한 뒤 해당 부품을 집어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함께 조립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 회사 부스에는 독일, 이탈리아, 중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 업계 딜러들이 방문해 토크센서 기반의 제어기술,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딜러들은 판매 의사를 밝히며 협의도 진행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그 가운데 독일 자동차산업 지역의 딜러 업체들과 협동로봇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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