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스마트 발전소 구현에 한걸음 더 가까이
동서발전, 스마트 발전소 구현에 한걸음 더 가까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6.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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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을 활용한 설비진단 고도화…드론 활용 태양광 모듈 진단 시연회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 인터스트리 4.0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 진단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 인터스트리 4.0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 진단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25일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 인터스트리 4.0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 진단시연회’를 개최했다.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고장 부위별 태양광 열화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영상정보는 전용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저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진과 위치정보를 합성해 전체 열화상 정사 이미지를 생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결함별 진단 결과를 설명했다. 정사 이미지는 항공 사진에 있는 기하학적 지형 왜곡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로 보정해 정확도를 높인 이미지다. 시연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진단은 모듈 및 단일 셀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높은 곳에 위치한 설비를 인력으로 점검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점검 시간을 단축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설비 운전조작 시 인적실수를 방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인지 및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발전사 최초로 원격근무지에서 사업장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하고 진단하는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드론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진단기법 체계를 고도화해 다양한 신재생 설비 진단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스마트 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분야 인더스트리 4.0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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