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사업자연합회, '태양광발전 전략 세미나' 개최
태양광발전사업자연합회, '태양광발전 전략 세미나'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6.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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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REC가중치 불합리성 성토
발전소 전문 중개 거래 사이트 소개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연합회가 지난 23일 전주 연합회 본사에서 '태양광발전사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연합회가 지난 23일 전주 연합회 본사에서 '태양광발전사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개정이 예상되고 있는 임야 태양광 발전 REC 가중치안을 두고 관련 업계가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연합회(회장 고성만, 이하 한태연)는 지난 23일 전주에 위치한 한태연 본사 교육장에서 13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중치 정책 변경의 불합리성과 추후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임야 가중치 개정안을 두고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은 개정안이 정부가 주장했던 국민참여형 에너지 정책과 상충되는 정책이며 대규모 발전사업에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주장해왔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서 국민 참여를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수익성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임야 태양광발전소 가중치 0.7 조정은 소규모 발전업자를 고사시키는 정책이라는 것.

또한 한태연은 이날 지난 6월 초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산자부 간에 임야가중치 제한에 따른 개발행위 유예기간을 논의하던 중 최근 일방적으로 일선 시·군에 전달된 발전기준 강화 공문도 잘못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태양광발전소 매물을 사고 팔 수 있는 중개 사이트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태연이 운영할 태양광발전소 중개 거래 전문 사이트(http://www.hantaeyeon.co.kr)는 오는 7월 오픈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소 판매를 원하는 사업자와 매입을 원하는 고객을 직접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사이트는 판매 예정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정확한 사전진단을 통해 검증된 발전소를 소개, 거래자 간 안전한 거래를 목적으로 한다.

한태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매입은 각종 인허가와 토지 매입, 시공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매입 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고성만 한태연 회장은 "태양광발전소를 매입할 때는 거래 시점에서 투자금 대비 잔여 REC 계약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모듈, 인버터의 사양과 성능 효율성은 어떤지 등을 검토해야한다"며 "개설되는 사이트는 태양광발전소의 거래 중개뿐만 아니라, 발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매도, 매수할 수 있도록 가치를 분석 제공해 빠른 시간에 매수자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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