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硏, 발전기술 교육훈련용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 개발
한전 전력硏, 발전기술 교육훈련용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 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6.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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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이손 발전소 해외사업 운영 지원…한국형 표준화력발전소 참조

[한국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해외 발전 사업에 필요한 국내·외 운영 요원의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위해 발전소 운전 요원 훈련용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발전소는 건설 후에도 현장 설비와 제어로직, 운전 화면 등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기 때문에 변경된 현장의 운전 현황을 반영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기존에 훈련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던 발전소 시뮬레이터는 발전소의 업데이트 된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데이터와 제어 로직을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는 현장 교육이 가능한 이동형으로 설계돼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고, 교육 대상 발전소의 현장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HMI 엔지니어링 툴로 수정 구현할 수 있다.

운전원이 조작하는 조작화면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어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하여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전소 운전 교육 및 훈련을 할 수 있다.

운전 훈련용 뿐만 아니라, 제어시스템의 신뢰성 검증 및 제어 로직의 기능 검증을 위한 제어 검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뮬레이터는 현재 건설 중인 베트남 응이손 석탄화력 발전소에 적용한다. 한전은 제어시스템 설계 및 검증, 플랜트 원격제어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사업을 이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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