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본격화
광진공,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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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66개 프로젝트 투자여건조사 실시
자원보국 실현을 위해 해외 66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여건조사를 실시하는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 실시된다.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양수)는 25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카자흐스탄 우라늄광 개발사업과 호주 와이옹 유연탄 사업, 페루 마르코나 동광사업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진공은 200억원을 직접 투자해 해외자원개발에 나선다.
또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진출을 돕기 위해 6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실수요 업체인 한전, 포스코, LG니꼬, 고려아연 등과 공동진출을 모색한다.
특히 외국기업인 호주 센터니얼사, 라파옛사, 칠레 코렐코 등과도 투자 제휴도 모색할 계획이다.
광진공 박양수 사장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기업과 정부, 공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약 17억 달러의 신규자금을 투자해 지난해 18% 수준이던 유연탄, 철광 등 6대 전략광종의 자주개발율을 2013년에는 약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광진공은 지난해 세계 메이저 기업과 공동 추진하기로 계약 체결한 페루 세렌딘(구리) 프로젝트를 비롯, 핀란드 이나리(니켈·구리), 멕시코 소노라(구리), 몽골 토그록(구리), 카자흐스탄 팔레오콘티넨트(구리), 페루 코스탈벨트(구리) 프로젝트 등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필리핀 라푸라푸 동광사업과 북한의 정촌 흑연광산 개발사업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광진공은 자원외교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 11개국과의 자원협력위원회를 갖고 자원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일 기자>hsi@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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