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삼성전자,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6.1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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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평택 공장 '태양광 패널' 설치
정부 재생E 확대 정책에 기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한국에너지신문] 삼성전자가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한다. 수원·화성·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중장기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를 지원하는 단체인 BRC(Business Renewable Center)와 REBP(Renewable Energy Buyers' Principl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수원사업장 약 4만 2천㎡ 빈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2019년에는 평택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에도 태양광과 지열 포함 약 2만 1천㎡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 적극 기여한다.

해외 사업장에 발전설비도 들어선다.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갖춰진 미국∙유럽∙중국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획으로 오는 2020년에는 약 3.1GW급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 가능한, 국내 약 11만 5천여가구(4인기준)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만큼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 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환경 친화 회사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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