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LNG 역할 분담하고 판매업소 폐업 보상해야”
“LPG-LNG 역할 분담하고 판매업소 폐업 보상해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6.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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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協, 정부에 지원책 요청
“불응시 전국 단위 파업 불사”

[한국에너지신문] LPG판매협회(회장 김임용)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역할을 적절하게 분담하고 판매업소의 폐업을 보상할 수 있는 정책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협회는 정부가 도시가스 확대를 강행하는 등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단위로 파업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서울 대치동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지역협회장과 이사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석유 LPG 도소매업 간담회’에서 제기된 LPG판매업의 생존방안에 대한 각 지역 협회 인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사회 참석자들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정책으로 LPG와 LNG는 2:8의 수요가 적정하다고 보고 이를 유지하면서 각각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자고 합의했다.

도시가스요금에 LPG산업지원 기금조성을 반영하는 한편, LPG판매업소가 있는 지역에 도시가스가 보급되면 판매업소의 폐업보상과 전업 보장을 해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안됐다. 판매협회 이사들은 도시가스 보급 시 투입되는 예산을 LPG사업자에게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대안으로 도출된 LPG용기 보급, 안전관리비 지원, 복합소재용기 개발 및 보급, 정보화 사업 지원 등은 향후 다시 건의한다.

이밖에 LPG벌크로리는 무단주차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허가받은 사업소에 주차하도록 산자부 가스산업과와 에너지안전과에 의견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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