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7일부터 12일까지 동남·호남·수도권 지역을 순회하면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2015년 9월에 유엔 총회에서 채택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빈곤 종식, 양성평등 등의 인류 공동 17개 목표다.
K-SDGs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 남북 간 평화, 저출산 고령화 대비 등 우리나라에 맞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토론회는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수립 의의와 과정에 대한 발표, 전문가 및 지역 시민 7~8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7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후 3시, 8일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오전 10시, 12일 서울시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포털에 이해관계자 그룹 참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 모집은 기한 없이 계속 진행된다. 토론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은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반영되며, 지속가능발전포털에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세부목표와 지표가 설정될 예정이며, 각각의 세부목표 및 지표에 대한 2030년 목표 및 이행계획이 올해 말까지 수립돼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경 장관은 “K-SDGs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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