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SAP와 디지털 전환 가속 ‘맞손’
두산중공업, SAP와 디지털 전환 가속 ‘맞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6.11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담수화 설비 운영 솔루션 개발
‘2018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두산중공업 송용진 부사장(왼쪽), SAP코리아 이성열 사장이 공동협력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2018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두산중공업 송용진 부사장(왼쪽), SAP코리아 이성열 사장이 공동협력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IT기업 SAP와 손잡고 주요 사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2018 SAP 사파이어(Sapphire)’ 행사에 참석해 주최사인 SAP와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운영 부문 부사장, 이성열 SAP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두산중공업 발전사업 및 해수담수화 분야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두산중공업의 발전 기자재 설계·제작역량, 운영 노하우와 SAP의 플랫폼 기술 역량 등을 결합해 두 회사는 디지털 발전설비 운영 솔루션 개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미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부터 SAP 솔루션인 레오나르도(Leonardo) 플랫폼을 활용해 발전소 효율 향상과 고장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소프트웨어개발팀과 데이터분석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신설했다. 이들은 발전 플랜트 고장을 사전 예측 진단하는 프리비전(PreVision), 스마트폰으로 풍력발전기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관리하는 윈드 슈퍼비전(Wind SuperVision)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두산중공업은 앞으로 해수담수화 설비와 가스터빈 등에도 이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