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레이저 기술로 동남권 기계산업 부가가치 높인다
첨단 레이저 기술로 동남권 기계산업 부가가치 높인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6.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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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부산 벡스코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부산과 경남 등 동남 지역에 레이저 가공기술 보급을 가속화한다. 기계연구원은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센터장 신동식) 주관으로 8일 부산 벡스코 오픈 세미나실에서 ‘KIMM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는 자동차산업전시회의 일환으로 열리며, 동남권 기계 산업계를 대상으로 기계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알리는 행사다.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연구 성과와 레이저 가공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업지원 성과도 발표된다.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는 연평균 15개 기업을 밀착 기술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지원한 기업의 매출이 누적 137억 원을 달성했고, 기업의 고용 창출 사례도 3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성창(상무 성흥경)은 기계연의 레이저를 이용한 개스킷(gasket) 절단 기술을 부산광역시 지원으로 이전받아 기술이전에서 신제품 개발과 시장 출시까지 성공해 우수사례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기계연구원은 미래 첨단형 레이저 산업과 동남권 기계 산업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 2013년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하고, 2015년 5월에는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를 창립해 관련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업지원에 힘써왔다.

향후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레이저 가공장비를 이용해 산업 현장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현장 엔지니어 교육, 우수한 장비의 공동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 간사를 맡고 있는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박인덕 박사는 “기계연이 가진 우수한 기술들이 기업현장과 잘 접목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 갈 것”이라며 “이전 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단순한 기업지원을 넘어 기술개발과 이전이 함께 이뤄지는 기술개발형 기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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