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첨단소재·중공업·화학 등 별도법인으로 분리
[한국에너지신문] 효성이 1일자로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로 분할했다.
지주회사는 ㈜효성이며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이 사업회사다.
이들 5개사는 1일 오후 분할 후 처음으로 각각 이사회를 열었다. 지주사와 사업회사 등 5개 회사에서 사내이사 11명,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효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지주사 효성은 출자 회사로서, 100년 효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수익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는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효성티앤씨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 등 섬유소재 사업을 하는 회사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점유율 40% 이상의 부동의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타이어보강재, 카매트,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을 취급한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스태콤 등 전력기기와 산업기계설비, IT기반 신규사업, 토털 에너지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주택, 재개발 등의 건설분야도 넘보고 있다.
효성화학은 PP/DH, TPA, 필름 등 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NF3, TAC필름, 폴리케톤 등도 사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7월 각 신설회사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에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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