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 전력기자재, 대한민국의 꿈을 수출하다
한국의 우수 전력기자재, 대한민국의 꿈을 수출하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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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394업체 참가…6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스마트그리드, 발전·원자력 플랜트, 중전기 산업을 융합한 2018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16개국 394업체 598부스 규모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을 위해 산자부가 후원하며, 한전과 발전 6사 등 21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공기업이 지원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 2017년에 참가한 전기설계 기업에서는 인도의 한 기업에 가공개폐기류 150만 달러(한화 약 18억원)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기업은 인도네시아 전력기업에 휴대용 센서 5만 6000달러 어치를 계약했고, 다른 기업은 2개 국가 3개 기업과 상담회를 진행해 인도네시아 LED 최대 공급기업인 에콜레드에 500만 달러(72억원)의 납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력 및 발전 공기업,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약 3만 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와 실수요자들이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실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전시 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이 개설된다.

전기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적용사례, 기술 표준화 프로토콜, IoT 플랫폼 정보모델, 인증,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KSB 인공지능기술 등을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에너지저장(ESS), ESS와 인공지능 융합, 마이크로그리드, 가전활용, 시험인증개발 등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15개의 다양한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전기기술인협회 주관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5개국 44개사의 바이어사가 참가하여 전력 기자재를 출품한 국내 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높은 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인도는 2017-2018년 전력 최대 수요가 164.1GW를 기록했고, 설치 용량은 330.8GW로 경제성장에 따라 확대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인도 전력부(Ministry of Power)는 2027년까지 발전용량을 640GW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동남아 13개사가 참가해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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