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태양광 발전설비 재난 대응 안전장치' 최초 도입
에너지재단, '태양광 발전설비 재난 대응 안전장치' 최초 도입
  • 오철 기자
  • 승인 2018.05.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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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의뢰로 귀뚜라미 지진감지기술, 태양광 발전설비에 개발 적용
귀뚜라미,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용 재난 대응 안전장치 100대 기부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송경식 귀뚜라미 대표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오른쪽)과 송경식 귀뚜라미 대표이사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재단은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진,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안전장치'를 최초 도입,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 대응 안전장치는 지진, 화재 등 위기 상황 감지 시 태양광 시스템의 입력 전원을 즉각 차단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1차 피해는 물론 전력선 파손 및 누전 등에 의한 화재와 같은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재단은 기술 개발을 위해 가스보일러에 지진감지 기술을 도입한 유수한 보일러 전문업체인 귀뚜라미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용 '지진, 화재 등 재난 대응 안전장치'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안전한 보일러 공급을 위해 지진 감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는데 이번 재단의 요청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에 적합한 재난 대응 안전장치를 최초로 개발하게 됐다"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100대를 재단 측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성 확보는 국민의 입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라며, "기부된 재난 대응 안전장치는 재단과 한전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00개소의 태양광 발전소' 지원사업에 우선 설치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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