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협회 한 세기 역사는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
“광업협회 한 세기 역사는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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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00주년 기념식 열어…새 100년 준비 ‘시동’
한국광업협회가 18일 협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350여명에 달하는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광업협회가 18일 협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350여명에 달하는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업협회가 18일 협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350여명에 달하는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광업협회는 1918년 조선광업회로 설립돼, 1949년 대한광업회 등으로 이름을 바꿔 오다가 2001년 한국광업협회로 개칭했다. 그 동안 대한석탄협회와 대한광업협동조합 등을 분리했고, 한국광산장학회 설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 왔다.

김영범 회장은 “한국광업협회의 한 세기 역사는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이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최대의 원동력”이라며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든 광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기초 원료로 광물자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희귀 광물이 미래성장 원동력으로 부각되는 이 시점에 전 세계 자원산업은 새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업협회 관계자는 “출범 100년을 맞아 경쟁력을 강화해 광업계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 마련된 광업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토론회에서는 이경한 광업협회 자문위원이 ‘한국광업 100년사, 광업의 발자취’, 허은녕 서울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자원산업의 미래상’ 조희찬 서울대 교수가 ‘국내 광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최선규 고려대 교수가 ‘광물자원의 예측 탐사를 위한 국내 잠두 광화대’, 김학수 지오제니컨설턴트 대표가 ‘광산의 합리적인 개발을 위한 채광법’, 고상모 지질자원연구원 단장이 ‘북한 광물자원개발 전망’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 날 행사에는 송기헌 국회의원,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 이청용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박원주 산자부 실장 등 정부와 공기업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김태수 광업협회 명예회장, 김영범 회장, 김상봉 전 회장, 신중호 자원공학회 회장, 유승종 광해협회 회장, 이승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오성진 주한 서호주정부대표부, 조남찬 석탄산업발전연구원 이사장, 이상훈 광업협동조합 이사장, 임재현 비금속광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재성 석회석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은용 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김영범 대성MDI 대표이사 겸 광업협회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김태수 성신 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 5명이 대통령 표창, 5명이 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17일에는 충북 단양 물류기지관리센터에서 ‘광산장비·기술전시회’도 열렸다. 광업협회와 시멘트협회, 건설기계산업협회, 한화, 아트라스콥코코리아, 혜인, 두산인프라코어, 샌드빅서전, 볼보그룹코리아, 수산중공업, 지오제니컨설턴트, 지오시스템 등 17개 업체가 기술과 제품을 출품했다. 이 행사에는 강원대, 상지대, 동아대 등의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와 대학생들도 전시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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