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온스당 1300달러선 붕괴
금 가격, 온스당 1300달러선 붕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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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금 시장이 17개월내 최악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뉴욕 코멕스(Comex)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선물은 지난 15일 전날보다 2%가 넘는 28달러 떨어져 온스당 1288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12월에 기록한 하루 낙폭 33달러에 이은 일일 최대 낙폭을 보였다. 금과 미 달러는 반대의 가격 흐름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미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미국 장기 채권 수익률이 7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금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안에 미 연준이 세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몬트 마이닝(Newmont Mining), 캐나다 배릭골드(Barrick Gold) 등 세계 1·2위 금광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배릭골드는 올해 주가 하락률이 13.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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