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치 '나눔발전소(공익형 태양광발전소)' 탄생
민관 협치 '나눔발전소(공익형 태양광발전소)' 탄생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5.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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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서울지역 8000여명의 취약아동 등 지원 예정
15일, 서울교통公 군자차량사업소에서 준공식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환경공익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군자차량검수사무동 옥상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이 후원하는 태양광 나눔발전소(495kW) 준공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에너지평화가 주관하고 삼성전자‧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서울특별시‧서울교통공사 협력으로 진행되며 민관 협치로 탄생시킨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다.

준공식에는 나눔발전소를 상징하는 '나눔나무 완성하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발전소 운영기관인 에너지평화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강서구 18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와의 '기부 약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발전소는 총 3기 495kW급 태양광발전소로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87.04kW, 2,877㎡), 군자차량기지(310.04kW, 5,537㎡), 신정차량기지(97.92kW, 2,508㎡) 3개소에 분산 설치됐다.

총 사업기간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이며 발전소 부지발굴에서부터 준공까지 약 2년이 소요됐다.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2월, 서울특별시로부터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 위촉되면서 에너지관련 환경공익사업에 기여하고자 고민하던 중 '에너지평화의 나눔발전소' 사업에 참여를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총 495kW급 나눔발전소는 연간 632MWh의 햇빛전력을 생산해 296ton의 탄소저감으로 10만 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햇빛 전력 판매 순익으로 연간 5000만원씩 20년간 10억 규모로 서울지역내 에너지빈곤층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약 8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평화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확장형 복지 사업을 채택해준 삼성전자‧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 더불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 서울특별시, 설치 현장에서 아낌없는 노고를 쏟아준 서울교통공사에도 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부터 16기 4976kW급 나눔발전소 설치 ‧ 운영사업을 진행해 온 에너지평화는 금번 추가적인 발전소 탄생으로 총 19기 5471kW급 나눔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에너지평화가 현재까지 나눔발전소 운영을 통해 조성한 나눔기금은 총 22억원으로 지원대상은 국내외 취약계층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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