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 전기협회 회장 추대
김종갑 한전 사장, 전기협회 회장 추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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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김동수 상근부회장 심유종 전무이사 선임
11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 총회와 이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됐다.
11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 총회와 이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전기협회가 김종갑 한전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동수 상근부회장과 심유종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전기협회는 11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협회 임직원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 보고,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구 전기회관 매각, 정관개정,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임시 의장을 맡은 박중길 상근부회장은 “올해 우리나라 전기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더욱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가에너지 연구 사업 및 전기산업진흥사업의 확대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은 국내외 연구개발 상황을 반영하고, 적용사례를 개발하는 등 국내 기술발전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전 해체와 신재생에너지, 환경분야 등 변화하는 산업여건에 맞도록 표준개발에 주력하고, 이용자 편익을 위한 모바일버전 서비스도 하반기부터 제공된다.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 대해서는 2021년 시행에 대비해 산업계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표준품셈, 기능인력 양성, 정책개발 등 주요업무를 착실히 수행해 나감으로써 전기산업의 발전 기반을 다지는 한편,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전기산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협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발전설비 탄소저감 정책 관련 시설기준 개발, HVDC 송전설비에 대한 기준 적용 조사연구 등 기후환경 및 에너지 효율과 관련한 신산업 안전기준 제정에도 힘쓰기로 했다. 협회와 전기산업계 대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지원도 강화한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김동수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주영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 유정준 SK이앤에스 대표, 류지윤 유니슨 대표, 심유종 전 한전 인재개발원 원장 등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김응식 GS파워 사장 등 5명은 임원에서 제외됐다. 이외에 기존 23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는 유임됐다.

김종갑 전기협회 신임 회장.
김종갑 전기협회 신임 회장.

총회에 이어 협회는 총회에서 선임된 이사 및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한전 김종갑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종갑 신임 회장은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동수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를, 신임 전무이사에는 심유종 전 한전 인재개발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동수 신임 상근부회장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19대 대선 민주당 대통령후보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심유종 신임 전무이사는 한전 관리본부장, 한전 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협회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수자원공사,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이준규 중민 대표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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