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홀딩스그룹, 유가스전 정보 컨설팅社 드릴링인포와 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홀딩스그룹, 유가스전 정보 컨설팅社 드릴링인포와 협력 협약 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5.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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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오일필드 솔루션' 동남아 시장 진출 도모
국내 강관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 도모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자원 서비스기업인 에너지홀딩스그룹(대표 박희원)과 세계적인 유가스전 정보 제공 기업인 드릴링인포(DrillingInfo, 대표 Allen Gilmer)가 한국의 디지털오일필드 연구 협력을 통한 서비스형 스마트 솔루션 개발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산업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유전개발 현장에도 산업인터넷(IIoT)과 딥러닝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디지털오일필드 기술은 유전현장의 원격 모니터링과 현장 데이터 무선 전송을 통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에너지분야 ICT융합 기술이다.

글로벌 유전개발 컨설팅 기업들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HP 등 주요 ICT회사도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에 의하면 5년후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 예상되는 신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MOU를 통해 드릴링인포는 IoT기술 기반의 모니터링 장비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동남아시아 중소형 유전 현장 대상 디지털오일필드용 데이터 관리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의 예방정비 솔루션 등 에너지홀딩스의 각종 연구에 협력을 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관련 기술을 이끌고 있는 에너지홀딩스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원 서비스 기업이다.

에너지홀딩스는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한국석유공사의 테스트베드 협조 하에 포스코ICT 및 국내 연구기관들과 중소형 육상 유전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장비 예지 보전 및 스마트 현장 운영 등 맞춤형 디지털오일필드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드릴링인포 사는 1999년 설립된 직원 700명 규모의 세계적인 유가스전 현장 자료 제공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제공 업체로, 전 세계 3500여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에 미국 유가스전의 각종 정보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유가스전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기반 에너지정보 해석 기업인 PRT(Pattern Recognition Technologies)社 등 관련 기술 기업들도 적극 인수하고 있다.

에너지 홀딩스 관계자는 "디지털오일필드 연구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동원되며 방대한 현장 자료의 확보가 필수적인 바, 현재 진행중인 디지털오일필드 국가연구과제와 향후 추가적인 연구 및 이의 사업화를 통한 시장 진출을 위해 드릴링인포와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아 등 후발 국가의 디지털 융합 기술 현장 도입이 적극적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연구 협력은 유전개발 선진국 미국과 IT강국 한국의 기술을 통한 동남아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 및 국내 유관 산업 성장에도 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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