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베트남 사업 본격 추진...창사 이래 최대 규모
비츠로시스, 베트남 사업 본격 추진...창사 이래 최대 규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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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 전력, 공공 SI 사업 등 인프라 개발 및 고도화 사업 참여
비츠로시스는 최근 비츠로그룹이 베트남 내 2위 국영은행인 베트남공상증권은행(비에틴뱅크)과 현지 인프라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따라 베트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너지신문] 비츠로시스가 그룹사 차원에서 공격적인 베트남 사업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베트남 인프라 개발 사업에 앞장선다.

비츠로시스는 최근 비츠로그룹이 베트남 내 2위 국영은행인 베트남공상증권은행(비에틴뱅크)과 현지 인프라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따라 베트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츠로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상하수도 플랜트 및 수처리 운영 등의 물 관리사업과 화력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송·변전 등의 전력사업, 전자정부 및 스마트 시티, 지능형교통체계 등의 공공 시스템통합 분야의 인프라 개발 및 고도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투자 방식은 비에틴뱅크와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베트남 사업은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며,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만큼 우리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츠로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현지 파트너와 함께 베트남 국제공항과 발전소, 상하수 플랜트 등 인프라 개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에틴뱅크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실제 이번 협약은 비츠로그룹 장태수 회장과 비에틴뱅크 응웬반탕(Nguyen Van Thang) 회장의 한-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수 회장은 “이번 전략적 투자 협업을 통해 비에틴뱅크의 투자 분석력과 자금조달 능력, 비츠로그룹의 시스템통합 및 수자원관리, 전력 인프라 분야 사업개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 등이 시너지를 내 베트남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두 그룹이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베트남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를 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츠로 그룹은 지난 1955 ‘광명전기제작소’로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 산업발전의 초기부터 약 60년간 한국 전력 및 인프라 산업과 같이해 왔으며, 당시 생소하던 선진국의 최첨단 기술을 한국 산업에 보급하며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전기 및 인프라 시설 산업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전력 분야뿐만 아니라 발전소 및 에너지사업, 수자원관리사업, 쓰레기 처리와 같은 환경관리사업, 정보통신 기술기반 스마트시티 및 세이프시티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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