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보고회
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보고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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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항만 관계기관, 업·단체 관계자, 동빈내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4일 항만 관계기관, 업·단체 관계자, 동빈내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2년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형산강과 영일만이 만나는 하류에 위치한 포항 동빈내항은 반폐쇄성 해역으로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며, 인근 산업단지에서 오래전부터 배출된 유기물질과 중금속 등이 쌓여 해양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다.

공단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총 117억원을 투입해 5만 718㎡ 해역에서 5만 8328㎥의 오염퇴적물을 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년차 사업으로 국비 40억원을 투입해 2만 4600㎡ 해역에서 2만 9956㎥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정화사업 기간 동안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화사업으로 오랜 기간 쌓여있던 오염퇴적물이 제거되면 해양생태계 회복은 물론, 쾌적한 항만 조성으로 주민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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