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양광 유지관리 시장 진출…7월 서비스 시작
KT, 태양광 유지관리 시장 진출…7월 서비스 시작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5.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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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중소형 시설로 서비스 확대
KT 직원들이 태양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KT 직원들이 태양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KT가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 생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가 에너지 젠-태양광 운영관리(O&M)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기도 과천에 있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 센터 전문 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비고장이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준다.

또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성과 리포트 등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드론 열화상 촬영이나 지능형 CCTV를 연계해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KT는 2008년부터 강릉·화성 송신소 등 자사 유휴시설 50여 곳과 고객시설 250여 곳 등에 총 300여 개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왔다. 지금까지는 KT가 구축한 발전소를 대상으로 운영관리를 제공했지만 7월부터는 1㎿ 이하의 다른 중소형 태양광 발전시설로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발전소 용량 및 관제 범위에 따라 월 2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 전무는 “KT는 에너지 ICT 역량과 전국조직 기반의 차별화된 운영 관리 서비스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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