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은 중국 현지 100% 자회사 SK배터리차이나홀딩스의 법인명을 ‘블루드래곤에너지’로 변경하고 이사회에서 사업 기회 모색에 필요한 864억원 출자를 의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출자금은 국내외에서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쓰인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3.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을 보유 중이며, 올해 9월 중 7호 라인까지 완공하면 생산량이 4.7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3월 착공한 헝가리 공장이 2022년 완공될 경우 생산량 7.5GWh를 추가해 SK이노베이션은 총 12.2GWh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8월에는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호주 코발트 장기 도입 계약 등을 통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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