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 석탄공사 훈련원 부지 신재생에너지사업 타당성 검토
태백 구 석탄공사 훈련원 부지 신재생에너지사업 타당성 검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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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강원 태백시 문곡동 구 석탄공사 훈련원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건설 타당성이 검토되고 있다.

이 부지는 2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 이번에 방안을 찾게 됐다. 태백시번영회에 따르면 석탄공사 훈련원은 신규 광원들의 기초 훈련과 경력 광원들의 숙달 훈련 등을 위해 1982년 설립됐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광원들이 줄어들자 1996년 운영이 중단됐다.

부지 4만 7712㎡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000년 17억여원에 매입해 대체 활용방안을 물색해 왔다. 2007년 힐링센터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지만 운영 희망자가 없어 2010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2010년 태백시는 이 부지에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건의했지만 무산됐다.

2014년 공단이 MBC 드라마 세트장 건립과 태양광발전소 조성 사업을 제안했으나 무산됐다. 

2016년 지역난방공사와 광해공단간의 협약이 체결된 가운데, 올해 4월부터는 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경제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 타당성 검토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를 거쳐 주민 공청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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