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지진 대응 '댐' 안전 훈련 실시
케이워터, 지진 대응 '댐' 안전 훈련 실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5.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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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합천댐에서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합동 실시
지진 발생 시 합천댐 긴급복구와 주민 대피 훈련
합천댐 전경
합천댐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일 경남 합천댐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위한 시범훈련으로, 국토교통부와 전년도 훈련평가 우수기관인 케이워터가 유관기관과 함께 지자체 등 참관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관기관은 경상남도, 합천군, 창녕군, 낙동강홍수통제소,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육군5870부대, 삼성합천병원, 수자원기술(주) 등이다.

훈련은 최근 국내의 지진 발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합천군 북동쪽 20㎞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지진으로 합천댐에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고, 추가 여진이 이어져 댐 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균열 지점을 복구하고 주민대피를 유도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한편, 1989년 준공한 케이워터 합천댐은 총 저수용량 7억9천만㎥로 합천군과 창원시 등 5곳의 지자체 약 1백만 명에게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홍수 조절 기능을 통한 홍수 피해 예방 기능과  국내 최초로 수상태양광발전 시설을 도입한 다목적댐이다. 

이학수 사장은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기관별 임무와 협력해야 할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국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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