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제고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제고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5.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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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여만주 약 1조원 규모…대기업최초 전자투표제 도입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은 30일 오후, 이사회에서 자사 보통주 520만8333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9246만5564주)의 5.6% 수준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조원 규모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2008년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와 인천정유(현 SK인천석유화학)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인천정유가 보유한 자사주를 취득했으나, 순수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증권 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는 방식으로 3개월 이내에 매입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기업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 후 첫 주주총회가 개최된 3월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가 77만 64주에 육박하며 소액 주주의 참여가 증가했다. 작년 배당금은 2016년 대비 25% 상승한 주당 총 8000원을 책정했다. 총액은 745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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