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콘 코리아 2018] 지오씨엔아이, 최고의 공간정보기술로 에너지자원지도 신뢰도 높인다
[리콘 코리아 2018] 지오씨엔아이, 최고의 공간정보기술로 에너지자원지도 신뢰도 높인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4.30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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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 활용 지형 분석 솔루션 개발
발전량 산정·효율성 분석…사업성 평가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인허가 편의성 높여
3차원 공간정보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시뮬레이션
3차원 공간정보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시뮬레이션

[한국에너지신문] 지리정보 및 공간기술 전문기업이 지오씨엔아이(대표 정연수)는 해양·하천·산림 개발에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이용한 지리정보 시스템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강소기업이다. 

지오씨엔아이는 지난 2003년 조명희 경북대학교 융복합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당시에는 생소한 선진화된 공간정보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지오씨엔아이는 초창기 산림 지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환경, 수자원 분야에 최첨단 공간 정보기술을 서비스했다. 이후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 연구형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이 기업은 GIS 디지털 항공사진 및 항공 레이저 측량, 위성영상, GNSS, 유비쿼터스 등 최첨단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효율적인 국토 관리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오씨엔아이는 ‘고정밀 공간정보 기반 재해표출 시스템’, LiDAR 및 고해상 영상을 이용한 ‘하천제방 및 하천변화 조사를 위한 정밀하천지형제작 기법’, ‘다차원 공간정보기술 기반 하천구역 내 분포 특성 자동 추출 기법’, ‘국가하천관리자료 연계 하천유지관리기술’,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 등 개발한 엔진에 ‘지오슈트’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진출도 왕성하다. 2008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몽골,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위성영상을 이용한 토지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국내 위성영상을 활용해 해외 적용이 가능한 응용솔루션 개발 경험을 확보했고, 2016년에는 라오스 국가지도청과 양해각서 체결해 기술력을 전하고 있다.

아리랑 2호 위성 영상을 적용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통합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2013년 필리핀 국가수자원관리청과 계약한 ‘필리핀 통합수자원관리 GIS 구축사업 시스템 구축용역’에 정보관리시스템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지오씨엔아이는 기업의 이익을 장학사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해 타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07년 설립한 ‘준명장학회’는 지리정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까지 321명의 대학(원)생들에게 3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수여식에서 조명희 교수는 “공간정보 분야에 몸담고 있는 교육자로서 사회에 이익을 환원할 기회가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지오씨엔아이는 공간정보 기술로 지형을 분석해 태양열 지도와 건물·필지별 발전량 산출, 최적의 풍력단지 적지 분석 등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자체별로 풍력단지 및 태양열 시설물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발전량 예측에 따른 효과분석 체계가 미흡해 전국단위의 일원화된 산정기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물 인허가 행정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경사도, 토지활용, 지가, 일조량, 기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지자체 단위로 건물별, 필지별 태양에너지 일조량을 산정한다. 

발전량을 등급 및 잠재에너지까지 산정하고 효율성 분석을 통해 사업성까지 추출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인허가의 편의성을 높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정연수 대표는 “지리정보를 이용한 신뢰도 높은 에너지자원지도는 재생에너지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라며 “지역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정보는 발전 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업의 특성인 지역 중심 발전에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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