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한덕철광 광산사고 수습 마무리
정선 한덕철광 광산사고 수습 마무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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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광산안전사무소, 재발방지 안전 점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발파 및 매몰사고가 일어난 강원도 정선군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를 방문해 광산 관계자들과 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발파 및 매몰사고가 일어난 강원도 정선군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를 방문해 광산 관계자들과 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신문] 강원도 정선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에서 26일 오후 3시 30분경 발생한 발파사고 수습이 마무리됐다.

산자부 광산안전사무소는 유가족 입회하에 관계기관 공동 사고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유가족들과 회사간에 사망 보상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정도에 따라 퇴원 후 보상을 합의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경찰과 조속히 사고원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감독자, 관리자, 현장 작업자 등의 광산안전법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하기로 했다.

27일 오후 갱내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광산안전사무소 공동으로 유가족 대표 6명이 입회한 가운데 사고경위조사를 실시했다. 산자부는 사고 현장 대응 및 수습을 위해 사고 발생 즉시 광물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자원정책관 등을 급파해 현장 상황을 지휘하도록 했다.

백운규 산자부 장관은 제천 명지병원과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을 차례로 방문해 부상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가족들이 사고 원인에 대한 설명을 요구함에 따라 백 장관은 26일 영월의료원에 경찰서장, 광산안전사무소장, 회사 대표 등을 소집해 오전 1시~4시까지 사고 당시 상황과 향후 조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27일에는 산업재해 보상 전문가들의 참석 하에 유가족들에게 사측과의 협의를 위한 자문을 지원했다.

지하 525m, 갱도 5km 지점에 있는 사고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당시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사고 경위 조사시 유가족들의 입회 하에 사고 당시 상황을 시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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