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13억원 투입 길정저수지에 500㎾ 규모
[한국에너지신문] 인천광역시는 강화 길정저수지에 인천 최초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가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강화군 길정저수지 유휴수면에 설치한 ‘강화 길정지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500㎾로, 연간 142가구(가구당 월 350㎾h 기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6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석유 연간 10만ℓ의 대체 효과를 가지며, 약 274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시 일대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가능 규모는 약 100㎿ 규모로 추정되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123GWh에 달한다. 주택 3만 가구에 연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향후 인천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은 공유 수면을 활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인천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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