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 건설 본격화
태백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 건설 본격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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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그린사이언스파워·공우이엔씨·케이앤피이홀딩스와 협약

[한국에너지신문] 강원도가 연내 준공과 운영을 목표로 태백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의 건설을 본격화한다. 

강원도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그린사이언스파워와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함께 할 공우이엔씨 및 케이앤피이홀딩스와 4자 간 업무협약을 지난달 맺고 조만간 착공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그린사이언스파워, 공우이엔씨와 케이앤피이홀딩스는 플라즈마발전소 건설·운영 및 관련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당사자들은 장기적으로 플라즈마 관련 산업의 육성 및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은 이미 널리 활용 중인 가스화복합화력발전(IGCC)을 기반으로 플라즈마 토치를 적용해 연료를 완전 연소시켜 발전효율을 높이고 연소유해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이다.

그린사이언스파워는 발전소 건설을 통해 그동안 지체된 플랜트의 수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우이엔씨는 국방시설 관리를 위해 설립한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의 진출을 통해 향후 사업영역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앤피이홀딩스는 플라즈마발전과 플라즈마를 활용한 환경산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플라즈마 발전산업이 본궤도에 올라 태백의 새로운 대체산업으로 정착해 침체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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